온천천 동래구 상류 부근 난개발이 심합니다. 구는 현재 구민을 위한 온천천 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천장역~동래역 자전거길 조성 및 호안정비 사업, 석재 스탠드 마련 사업, 부전교회 부근맨발걷기 길 조성 사업 등으로 안 그래도 부족한 녹지를 콘크리트로 덮어 인공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친수 공간이라는 것도 결국은 온천천의 생태적인 속성을 보존해야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 현재 추진되는 사업들은 녹지를 콘크리트로 덮거나, 인공적인 구조물을 만들거나. 조명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등 생태적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기에 현재 추진하는 사업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해봐야 합니다. 호안 정비 역시 자연형 호안으로 바꾸는 타 지역과는 차이를 보이며 금정구의 경우 구서역~장전역 일대의 수달 및 수생 동식물 보호를 위한 조사 및 빛 공해 방지 사업, 복개하천 생태적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모습과도 대비됩니다, 동래구는 동래역 일대에도 수달이 자주 목격됨에도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하는 모습이 부족해보입니다.빈 공간에 인공적인 구조물을 자꾸만 채워넣을 생각보다는, 생태적인 가치를 중요시하며 여백의, 빈공간의
미를 잘 살렸으면 합니다. 특히 녹지 공간이 부족한 상류에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