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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북초등학교 부근의 어린이들 안전을 바랍니다.
  • 작성자김**
  • 작성일2010.10.26
  • 첨부파일    
  • 저는 지금 살고 있는 이 마을에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인 1970년대 초반부터 36,7년을 살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집 뒤에 산이 있고, 주변에는 논밭도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논밭들 대부분에 집이 들어서고, 산에는 아파트가 지어졌습니다. 그래도 저희 마을은 전형적인 주택가로 계속 지내왔으며, 동래구청에서 관리하는 금정경로당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쇠미로 도로변의 사설 주차장이 있는 위치에 몇년 전 갑자기 주유소를 설치하려고 하다가, 교통체증 문제와 주유소를 설치하려던 위치 바로 입구에 이 마을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마을버스 정류소가 있으며, 아이들의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여 무산 되었습니다. 또한, 주유소 허가 신청지역에서 200m도 되지않는 위치에 달북초등학교도 있으며, 부근에 온천여중과 사직고등학교, 사직초등학교, 사직중학교, 사직여고, 동인고등학교 등의 많은 학교들이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 도로는 아침, 저녁으로 많은 학생들이 통학하는 길이지요. 그리고, 낮으로는 초등학생들과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들 그리고, 경로당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다니구요.
    현재 쇠미로를 가운데 두고 주유소 허가 신청지 맞은 편에 얼마전부터 아파트 재건축이 된다는 얘기들이 들리더군요. 그러더니, 다시 어제(10월 25일) 주유소 허가 신청이 들어와 온천3동 동사무소에서 공청회가 열린다고 공고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래구청 직원이 주유소 허가 신청이 나온 위치에 있는 마을버스 정류소 때문에 주위를 확인하려고 나왔다고 합니다.
    주유소 신청지는 위치상 금강초등학교 방면에서 올라오는 일방통행로(봉단5길) 진입부와 겨우 20m 남짓 떨어져 있고, 만덕터널 방향으로 언덕모양의 경사로이기 때문에 교통체증도 자주 발생하고, 사고도 적지않게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지난번 주유소 설치 무산의 공식적 이유가 신청인 개인적 사정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미 한번 주민 공청회를 거쳐 허가가 나지 않았던 지역에 또다시 주유소 허가신청을 받고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구청에서는 신청을 받을 수 밖에 없겠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이 법은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가요? 재산있는 특정인을 위한 법인지 아니면 대다수의 서민들을 위한 법인지.... 이번에도 많은 주변의 주민들이 벌써 반대 서명을 하고 동래구청에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일 주유소 허가가 승인된다면 마을버스 정류소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지금 그 자리에 계속 둔다면 주유소 출입차량과 마을버스, 그리고 금강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차들과 주변 주택가의 출퇴근 차량으로 인하여 더욱더 교통체증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정류소를 옮기고, 주변의 가로수들을 옮긴다면 한 개인의 사업을 위하여 공공시설을 이동하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닌가요?
    교통체증과 아이들과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크지도 않은 면적에 주유소와 같은 위험시설물의 설치를 허가하는 것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초등학교 등교길이 있는 지역에 주유소가 들어선다는 것은 동래구 의회에서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요즘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하여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의 초등학교나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둔 부모는 얼마나 불안해 하겠습니까?
    그리고, 주위가 지금 현재 모두 저층 단독주택들이기 때문에 만약에라도 화재가 발생한다면 아주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 봅니다. 친애하는 동래구 의회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다수의 구민들이 안심하고 마음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우리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동래구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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